▶ 불라 CEO, 5∼11세 데이터 이달 말 FDA 제출 가능성 시사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데이터를 이르면 10월 말 공개할 전망이라고 CNBC방송이 14일 보도했다.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데이터는 이보다 훨씬 빨리 나올 것이라고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밝혔다.
불라 CEO는 이달 말까지 식품의약국(FDA)에 5∼11세 임상시험 데이터 제출 준비를 마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보건연구포럼에서 어린이들에 대한 임상 데이터 제출 후 "얼마나 시간을 들여 결정을 내릴 것인지는 FDA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최근 초중고 가을학기 시작과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의 확산이 맞물려 많은 학부모가 12세 미만 자녀의 백신 접종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언급이라고 CNBC는 지적했다.
보건당국은 데이터가 제출되면 서둘러 검토해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FDA는 12세 미만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승인을 지원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피트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장도 지난달 23일 공개 발언에서 제약사들이 데이터를 제출하는 대로 "가능한 한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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