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교육 및 노동위원회가 프리스쿨과 커뮤니티 칼리지 무상교육 등 차일드케어와 교육 확대 및 근로자에 초점을 맞춘 지출 계획을 승인했다.
연방하원 교육 및 노동위원회는 지난 10일 백악관의 지원을 받는 차일드케어와 교육 확대안을 28대 22로 통과시켰다. 프리스쿨과 커뮤니티 칼리지 무상교육 등을 실현하기 위해 7,610억 달러 규모의 예산이 포함돼 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역점사업인 3조5,000억 달러의 인프라 패키지 법안에 포함된 학생, 패밀리, 근로자에 투자하는 경제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 Act)의 일부다. 차일드케어와 교육 확대안은 3~4세 아동을 위한 프리스쿨 무상교육에 4,500억 달러, 학교 인프라 및 시설 개선에 850억 달러, 900만 명의 어린이들이 무상 급식을 받도록 3,500억 달러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 면제를 위해 1,110억 달러를 2023~24회계연도부터 향후 5년간 투입한다. DACA 수혜자에게 펠 그랜트의 자격을 확대하며 최대 그랜트 금액을 2022~23년도 수령부터 2029~30년도까지 500달러 인상하고 소수계와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 및 노동위원회 바비 스캇 위원장은 “차일드 케어 비용 부담이 가정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특히 여성들의 경우 아이를 맡기고 직장에 나가지만 소득의 대부분을 데이케어에 지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40개 이상의 수정안이 제기되었으나 근로자 인력교육 및 취업 기회에 지정된 그랜트에 엔터테인먼트업계의 예술가와 근로자를 포함하는 테레사 레거 페르난데스 하원의 개정안, 프리스쿨 무상교육에 소득의 7%이상을 지불하지 않도록 하는 미키 셰릴 하원의 개정안 등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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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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