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일부를 포함하는 LA 시의회 4지구의 니디아 라만 시의원이 4지구 관내 주요 거리에서 노숙하고 있는 홈리스들에게 거주지를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LA 시의회 4지구의 니디아 라만 시의원 측은 지역구내 한인타운, 실버레익, 할리웃, 셔먼옥스, 미라클 마일, 로스펠리츠 일부 지역과 페어펙스 디스트릭을 포함한 다수의 구역에 거주하는 노숙자들에게 거주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인캠프먼트 투 홈’을 위해 386만 달러의 예산을 요청하는 새로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라만 시의원은 “뚜렷하고 전략적인 목표에 펀딩이 투입된다면 지역구내 노숙자들에게 거주지를 제공하는 장기적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만약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결과를 낸다면 LA시 전역에서도 본받을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만 시의원이 계획 중인 해당 프로그램은 마이크 보닌 시의원이 베니스 오션 프론트 워크에서 191명의 노숙자들에게 임시 실내 거주지를 제공하는데 성공한 프로그램을 토대로 기획됐다.
이날 보닌 시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 종료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총 180명이 영구적인 하우징 보조금을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모든 이들이 영구 주거지로 옮겨진 것은 아니며 시의원 측은 바우처를 받아 줄 건물주를 모색 중에 있다.
라만 시의원에 따르면 4지구의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 단체 ‘더 피플 컨선’과 파트너십을 맺고 최대 150명의 노숙자들과 만성 노숙자들이 거주하는 지역구 내 우선순위 상위권에 포함되는 16곳의 지역에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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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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