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젤레스 포레스트 등
▶ 캠프파이어·취사는 금지
산불 위협으로 출입이 통제됐던 엔젤레스 포레스트 등 남가주 지역 내 국유림 4곳이 다시 개방됐다.
연방 산림국(USFS)은 산불 위협 고조로 지난 3주 넘게 폐쇄됐던 남가주 내 4곳의 국유림이 23일부터 다시 개방돼 입산이 허용됐고 밝혓다.
USFS에 따르면 그동안 폐쇄됐던 엔젤레스, 클리브랜드, 로스 파드레스, 샌버나디노 국유림이 23일 0시부터 입산금지가 풀렸다. 하지만 불을 사용하는 캠프파이어나 바비큐 행위, 그리고 흡연 및 타겟 슈팅 등은 여전히 금지된다고 산림국은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가주 내 모든 국유림에는 지난 8월31일부터 일시적인 폐쇄조치가 내려졌었다.
엔젤레스 국유림 서비스 측은 “아직까지 산불 위협에 높은 상태이지만 현재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남가주 소방당국에 추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국유림 임시 폐쇄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주에서는 산불 7,400건이 발생해 225만 에이커가 전소되며 역대 최악의 산불 시즌을 겪고 있다. 가주의 산불 시즌은 보통 11월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올해도 남가주도 지난 2018년 캠프 산불과 울시 산불같은 최악의 산불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국에 따르면 올해 엔젤레스 국유림에서 최소 180건의 작은 산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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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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