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1일 발표한 20대 1의 비율 주식 분할이 개미 투자자들로부터는 환영을 받고 있다.
주식 분할은 자본금 증가 없이 발행 주식 수를 늘리는 것으로, 2일 종가를 적용할 경우 1주당 3,000달러에 육박한 알파벳 주식은 148달러 수준으로 저렴해진다. 알파벳 주식 분할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주주 승인 절차를 밟아 오는 7월부터 적용된다.
7월 1일 거래일 기준으로 1주라도 보유한 알파벳 주주는 같은 달 15일 더 싸진 가격에 19주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알파벳에는 현재 주주 의결권 유무 등에 따라 세 종류 주식이 있다. 1주당 1표 의결권을 지닌 클래스A, 창업자와 초기 투자자가 보유한 1주당 10표 권한의 클래스B, 의결권이 없는 클래스C 주식이 그것이다.
일반인이 투자하는 클래스A 주가는 2일 전일대비 7.37%(203.16달러)나 급등한 2,960.7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를 적용해 20대 1 비율로 분할한다고 가정하면 클래스A 주가는 약 148달러로 싸진다.
AP 통신은 “알파벳이 주식을 더 적당한 가격으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면서 분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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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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