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영 에세이집 ‘이런 날도 있다’를 펴낸 1.5세 한인 이리나씨.
1.5세 한인 이리나씨가 한·영 에세이집 ‘이런 날도 있다’(Days Like These·선우미디어 펴냄)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딸 한나 이(UC샌타바바라 재학)양이 번역자로 참가한 영문 에세이 9편이 실렸고 유튜브 방송으로 만난 아름다운 사연들을 엮은 ‘뷰티풀 라이프’가 감동을 전해준다.
또, ‘단단히 박힌 못’ ‘사랑받는 사람아’ ‘밧줄 풀린 배’ ‘예수, 그 아름다운 이름’ 등을 통해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와 살면서 느낀 감정, 잊치지 않는 경험과 세상에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이리나씨는 “세상에 일어났던 아름다운 이야기를 묶으면서 사회가 아직도 얼마나 따뜻한지 느끼시길 바란다”며 “특히 학교 앞 할머니편에서 소개한 ‘손 흔드는 할머니’ 미시즈 스타인처럼 한인은 물론이고 많은 미국인들이 ‘가족’과 ‘사랑’을 중시한다는 걸 글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이민온 그는 재미수필교실에서 글쓰기를 연마했고 지난 2013년 재미수필 신인상을 수상했다.
당시 심사를 맡은 성민희 수필가는 “감각적 체험을 통한 경험을 긍정적인 사유로 풀어내었기에 명쾌한 공감을 끌어내는 힘이 있고 그 사유의 바탕에는 신앙심 또한 든든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결론이 항상 맑고 희망적”이라고 평했다.
한편, 이리나씨는 오는 30일 강남회관에서 북 사인회를 갖는다. 2021년 ‘그린에세이’로 등단한 이 작가는 현재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원이자 그린에세이작가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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