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덕정 전 대표 소유 6층 90유닛 규모 개발
LA 한인타운의 대표적 중식당인 ‘용궁’ 건물을 헐고 그 자리에 90유닛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신축하는 개발안이 추진된다고 부동산 전문 매체 ‘더 리얼 딜’이 23일 보도했다.
더 리얼 딜에 따르면 건물 소유주인 왕덕정 전 용궁 대표와 알케미 플래닝 컨설팅사는 이 건물(966 S. Vermont Ave) 부지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안을 지난 22일 LA시 도시계획국에 접수시켰다.
계획안에 따르면 ‘버몬트 로프트’로 명명된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는 6층 높이 총 7만7,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스튜디오에서 2베드룸까지 아파트 유닛 90개가 들어서며 1층에 3,000스퀘어피트의 상가 스페이스와 총 85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포함된다.
더 리얼 딜에 따르면 개발주 측은 이 주상복합 아파트를 대중교통과 인접한 지역에 재개발되는 부동산에 제공되는 LA시의 ‘대중교통주거지’(TOC) 혜택을 받기 위해 인센티브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의 버몬트와 올림픽 교차로 인근은 LA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고 대중교통 연결편이 많은 지역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를 시공하기 위해서는 현재 용궁 식당 건물을 먼저 철거해야 한다고 더 리얼 딜은 전했다. 1958년 지어진 이 건물은 1980년대 초반부터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중식당으로 인기를 끌어왔으며, 그동안 왕덕정 대표가 소유해오다 올해초 소유주 명의가 LLC로 변경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한인타운 버몬트와 올림픽 인근에는 이 외에도 22층 고층 주상복합 및 호텔 복합 프로젝트와 127유닛 규모의 아파트 건물 등도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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