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건 주지사, 한미투자협력포럼서 발표
▶ “한국으로부터 더 많은 투자 유치 주력”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가 28일 내셔널하버 소재 게이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투자 협력포럼에서 한국과의 특별한 동맹 관계를 강조하고, 경제개발사절단이 9월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호건 주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로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을 맞이하는데, 한국은 미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 중 하나”라며 “메릴랜드는 한국으로부터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과의 특별한 유대관계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부인 유미 호건의 리더십으로 인한 한국과의 오랜 동맹관계와 우호관계에 감사하다”며 “한국 및 메릴랜드 기업의 상호 긴밀한 관계 구축을 위해 9월 경제개발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한미 관계는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더 강화하려는 의지가 있다”며 “한미 경제협력과 관련, 한국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성장 분야에서 강하기 때문에 협력할 기회가 아주 많아, 상무부는 한국의 대미 직접투자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다”고 축사했다.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는 “한미 동맹은 애초 군사 동맹으로 시작됐으나 가치 기반의 포괄적인 동맹으로 진화했다”면서 “한미 동맹이 앞으로도 강력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기존 글로벌 밸류체인은 팬데믹으로부터 촉발된 지정학적 갈등과 지역적인 문제로 붕괴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동맹국과의 투자 파트너십은 무역까지 촉진할 수 있는 좋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 정부기관 및 협회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 반도체 등 양국간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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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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