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등록 총기 수 전년 대비 6.8% 증가
8월9일 발표된 주 법무국 보고서에 의하면 하와이 주의 2021년 등록 총기 수는 5만7,091정으로 2020년 5만3,481정 대비 6.8% 증가했다.
또한, 2000년부터 20년 동안 총기 허가 신청 처리 건수는 약 253.1% 증가했고, 하와이 주 등록 총기 수와 반입 총기 수는 각각 약 319.3%와 30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총기협회(HFC) 앤드류 로버츠 이사는 미국이 1980년 이후 총기 구매가 두 배로 늘어났고, 하와이 주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범죄와 안전에 관한 관심과 우려가 늘어났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 내 총기의 정확한 숫자는 파악이 어렵다.
다만, 보고서는 90년 대 후반 주 법무국과 호놀룰루 경찰국이 대략 100만 정의 추정치를 발표한 적이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또한 2000년부터 2021년까지 총기 등록 건수는 75만4,329건(소지인이 변경된 동일 총기 포함)이고, 반입 총기 수는 39만4,255정인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하와이 주는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총기 규제를 실시하고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주법에 따라 모든 총기는 반드시 등록되어야 한다.
하와이 주에서 총기 허가를 받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난 6월 연방 대법원이 공공장소 총기휴대를 제한하는 뉴욕 주법에 위헌 판결을 내리며, 비슷한 법을 가지고 있던 하와이도 변화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주 내 각 카운티 경찰국은 현재 새로운 허가증 발급 요건을 검토하고 있다.
호놀룰루 경찰국 조 로건 국장은 8월 말 즈음 새로운 총기 허가증 발급을 개시할 것이라고 전하며, 허가 취득을 위해서는 훈련 및 숙련도 증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국은 8월9일 현재, 공공장소 총기 휴대허가 신청이 298건에 이른다고 전했다.
총기협회 로버츠 이사는 공공장소 총기휴대에 관심을 갖는 주민 수는 약 5-6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하며, 올해 말까지 2만 명이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총기협회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국장실 보고서 주요 통계는 다음과 같다.
-2021년에 처리된 허가 신청서 중 96.1%가 승인되었다.
1.3%는 승인 후 무효, 2.6%는 부적격 요인으로 거부되었다.
-2021년 등록된 총기의 약 51%인 2만9,143정은 다른 주에서 수입되었다.
-소총과 산탄총은 비율은 각각 43.2%(2만4,678정)과 12.1%(6,922정)로 집계되었다.
나머지 44.6%(2만5,491정)은 권총이다.
-총기 허가 거부 사유로는 의료용 대마초 사용(213건)와 정신건강(185건), 범죄(157건)가 가장 흔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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