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겐카운티 본선거 결과 분석
▶ 선거캠페인 열기는 가장 치열
정작 투표는 31.7% 그쳐
지난 8일 치러진 뉴저지 본선거에서 최대 한인 밀집 타운으로 꼽히는 팰리세이즈팍이 치열했던 선거캠페인 열기에 비해 정작 투표율은 한인 밀집 타운 중에서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버겐카운티 클럭오피스가 발표한 11월8일 본선거 결과를 본보가 분석한 결과 팰팍은 등록 유권자 총 1만3명 가운데 31.7%인 3,171명(현장투표 2,156명, 우편투표 762명, 조기투표 132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포트리, 릿지필드, 잉글우드클립스 등 인근 한인 밀집 타운들보다 낮은 것이다.
포트리는 등록 유권자 2만5,428명 가운데 9,757명(현장 6,146명, 우편 2,176명, 조기 1,149명)이 투표해 38.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릿지필드 37%, 레오니아 45.7%, 잉글우드클립스 46.7% 등 대부분 한인 밀집 타운들의 경우 30% 후반에서 40% 후반대의 투표율을 보였다.
팰팍의 경우 지난 본선거에서 펼쳐진 시장 선거에서 한인 후보 2명이 양당 후보로 각각 출마해 맞대결하는 유래없는 경쟁이 벌어졌다. 또 시의원 2명을 뽑는 선거에도 한인 3명이 출마해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다. 선거 캠페인 기간동안 과열 양상까지 벌어지면서 누가 최대 한인 밀집 타운인 팰팍의 새로운 시장이 될 지가 한인사회의 커다란 관심사로 여겨졌다.
하지만 정작 팰팍의 투표율은 비교적 관심이 덜했던 인근 한인 밀집 타운의 투표율보다 낮았다. 포트리와 릿지필드, 잉글우드클립스 등은 대다수 한인 밀집 타운들은 시의원 선거만 치러졌음에도 투표율이 팰팍을 앞질렀다.
더욱이 팰팍의 경우 지난 4년 전에 치러졌던 팰팍 시장 선거의 투표율 51%과 비교하면 20%포인트나 낮아졌다. 결국 4년 전에 비해 팰팍 주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관심이나 기대가 낮아진 것이 투표율 하락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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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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