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의회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체들을 대상으로 스티로폼(Styrofoam) 제품 판매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LA 카운티에 이어 LA 시의회도 관련 규정을 통과시키면서 스티로폼 제품이 본격적인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시의회가 지난 6일 통과시킨 스타이로폼 제품의 유통 금지 조례안은 26명 이상 직원이 있는 사업체의 경우 2023년 4월부터, 그 이하는 2024년 4월부터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스티로폼이라고 불리는 폴리스티렌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식당들은 투고 용지와 컵으로 스티로폼 제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미치 오파렐 시의원은 지난 6일 투표에 앞서 브리핑을 갖고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LA는 폴리스티엔 제품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예외는 있다. 자동차 의자나 라이프 자켓 등 LA 시가 아닌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 내부에 사용되는 경우와 병원과 양로원 등 의료 시설 사용은 계속 허용된다.
한편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법안을 최종 승인하며 소매점에서 오는 2023년 5월부터는 재사용이 불가능한 발포 폴리스타이렌이나 스티로폼을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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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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