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즈에 4-1로 대승했지만 유럽대항전 출전 좌절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리그 6호 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지만, 팀은 리그 8위에 그쳐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8일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8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토트넘은 웃을 수 없었다. 승점 1점 차였던 애스턴 빌라가 기어코 브라이턴을 2-1로 누르면서 승점 61로 7위에 올라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토트넘은 승점 60으로 8위에 머물러 2009~10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출전이 좌절됐다.
손흥민은 도움을 추가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2분 만에 문전에 있던 해리 케인에게 패스했고 케인은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EPL 포함 각종 대회를 통틀어 14골 6도움을 올리며 20번째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2016~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20개 이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후반에도 1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페드로 포로가 케인의 패스로 받은 공을 그대로 오른발 슛을 날려 골로 완성했다. 후반 22분엔 리즈의 잭 해리슨이 만회 골을 넣어 2-1을 만들었다. 하지만 리즈의 희망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4분 케인이 포로가 패스한 공으로 골망을 흔들며 3-1로 벌렸다. 손흥민이 3명의 수비수를 유인해 끌고 가면서 케인은 손쉽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
결국 리즈(승점 31)는 19위가 확정돼 3시즌 만에 2부 리그로 강등됐다. 18위 레스터 시티와 20위 사우스햄프턴도 최종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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