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환율·디리스킹 담판
▶ 허리펑 부총리 등과 회담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 이어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장관 가운데 두 번째로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 재정부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중 간 합의에 따라 옐런 장관이 오는 6∼9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도 성명을 통해 옐런 장관의 방중을 확인하면서 그가 양국 관계의 책임감 있는 관리, 관심 사안에 대한 직접적인 소통, 세계적인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옐런 장관은 허리펑 중국 부총리 등과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로이터통신이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자신의 중국 측 대화 상대방인 류쿤 재정부장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경제 부문 최고 책임자인 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동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미지수로 보인다.
재무장관이면서 경제 분야 ‘차르’로 불릴 정도의 위상을 가진 옐런이기에 대중국 고율 관세 문제와 환율, 최근 ‘디리스킹(de-risking·위험제거)’이라는 새 간판을 내세운 첨단기술 산업 공급망 재편 등 양국 간 경제 현안들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옐런 장관은 앞서 블링컨 장관이 방중 기간 밝혔듯, 대중국 디커플링을 추구하지 않으며,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사용될 수 있는 특정 전략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형 디리스킹을 추구할 것임을 재차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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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화상(영상) 통화를 하면 시간과 돈이 엄청나게 절약 될텐데 왜 궂이 왔다 갔다 해야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