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탕도 내림세 전환
▶ 소비자 식품부담 완화

설탕 등 주요 식료품 가격이 두 달 연속 하락,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로이터]
상승곡선을 그리던 설탕가격이 마침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세계 식량 가격은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8일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설탕 가격지수는 152.2로 전월(157.2)보다 3.2% 감소했다.
올해 1월 이후 넉달 간 이어졌던 설탕 가격의 오름세가 멈춘 것이다. 설탕 가격지수는 올해 1월 116.8에서 이후 매달 상승해 5월엔 157.2을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상승률만 34.9%에 달한다.
브라질에서 사탕수수 수확이 원활히 진행되는 가운데 세계 2위의 설탕 수입국인 중국에서 수입 수요가 감소하면서 설탕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다만 엘니뇨의 영향, 미국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강세 등의 우려가 남아 가격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2.3으로 전월(124.0)보다 1.4% 하락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올해 3월 127.0까지 떨어졌다가 4월 소폭 반등하는가 싶더니 5월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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