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 ‘친환경 제철’ 시동
▶ 파이넥스 기술 등 세계 최고 수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최근 전 세계 철강사를 찾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수소환원제철 때문이다. 포스코가 연구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알리고 해외 철강사와 협력하기 위해서다. 최 회장은 지난달 인도 제철그룹 JSW를 방문한 자리에서 수소환원제철에 대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의 신사업 중 가장 난도가 높은 것은 수소환원제철이다.
포스코는 우선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내년 포항제철소 내 수소환원제철 설비 착공을 시작해 ‘100% 친환경 제철’의 여정을 시작한다. 2026년에는 수소환원제철 시험 설비를 도입해 상업화 가능성도 확인한다. 2030년까지 하이렉스 상용 기술 개발을 완료한 후 2050년까지 포항·광양제철소의 기존 고로 설비를 단계적으로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한다는 입장이다.
수소환원제철은 석탄 대신 수소(H2)를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공법이다. 석탄의 연소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가 철광석으로부터 산소를 분리해 순수한 철을 생성한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부산물이 나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수소환원제철은 수소가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시키는 환원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철을 생산하고 고로 방식과 달리 순수한 물만 남는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도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근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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