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너플라이 시장 “앞으로도 한미 우호와 한인사회 보호에 최선”
2년 전 해외에서 최초로 '한복의 날'을 선포한 뉴저지주(州)의 테너플라이 시장과 청소년단체 회장이 한국 유명 화가의 감사 선물을 받았다.
재미차세대협의회(AAYC)는 29일 마크 진너 테너플라이 시장에게 박영길 화백의 그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진너 시장은 지난 2021년 테너플라이에서 매년 10월21일을 한복의 날(Korean Hanbok Day)로 기념하겠다고 선포한 인물이다.
당시 진너 시장은 김치와 한복이 중국 문화라는 중국의 억지 주장에 대처하기 위해 한복의 날 제정 운동에 돌입한 한인 청소년들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한국을 제외한 외국에서 최초로 테너플라이가 한복의 날을 선포한 이후 미국 내에선 한복의 날을 선포하는 자치단체가 확산했다.
콜로라도와 애리조나 등 미국 서부 도시는 물론이고, 미국 50개 주 중에서 최초로 뉴저지주가 주차원에서 기념일을 선포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면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 화백은 이 같은 사실을 언론 보도로 접했다.
해외 최초의 한복의 날 선포 소식에 감동한 박 화백은 진너 시장과 브라이언 전 AAYC 회장에게 각각 작품을 기증했다.
진너 시장은 "한복의 날을 선포한 이후 한국에서 테너플라이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 우호와 미국 내 한인 사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너 시장은 박 화백의 작품을 테너플라이 시청에 전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