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런, 시장불안 진화나서
▶ 소비 견고, 경제 ‘낙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금리가 ‘더 높게 더 오래’(higher for longer) 유지될 것이라는 세간의 전망에 대해 이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전날 워싱턴에서 열린 포천 CEO 이니셔티브 콘퍼런스 연설에서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아마도 (필요한 것이) 높은 금리의 지속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게 결코 기정사실은 아니라는 점을 우린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또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같은 투자 지출의 증가가 장기적으로 더 높은 금리를 의미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인구 통계적 추세와 같이 최근 수십 년간 금리를 낮추게 한 구조적 요인은 여전히 “살아있고 잘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채권 수익률이 장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대답은 ‘모르겠다’”라면서 “이는 훌륭한 질문이며 저와 행정부가 매우 염두에 두고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또한 “지속 가능한 재정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재 정부의 부채 수준은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장기 금리가 높아지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의 경제전망은 금리가 더 정상적인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지만, 우리는 명목 금리가 상당히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도 목격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매우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소비지출은 여전히 강하고 투자지출은 견고하다”며 주택 시장이 안정돼 있고 “상승세를 보이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 인플레이션은 매우 강한 노동 시장의 맥락에서 보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어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지원예산을 배정하는 것이 시급하지만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그것이 우리의 초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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