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각에도 328만주 보유
▶ 51만주 8,770만달러 처분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300만주 이상의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애플이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쿡 CEO가 보유한 애플 주식은 총 328만주였다. 지난 3일 종가 기준으로 5억6,500만달러 규모다.
쿡 CEO는 최근에는 51만1,000주를 매각해 8,770만달러를 현금화했다고 신고했다. 세후로는 4,150만달러에 달한다.
이번 매각은 쿡 CEO가 올해 경기 침체와 실적 부진 등으로 자신의 연봉을 작년보다 40% 삭감하겠다고 지난 1월 알려진 후 이뤄졌다.
그의 올해 연봉은 4,900만달러로 책정됐다. 지난해에는 기본급(300만달러)과 주식 보상 및 보너스(8,300만달러)를 합쳐 총 9,940만달러를 받았다. 쿡 CEO는 급여 패키지에 따라 회사 실적과 연계해 주식을 받는다. 회사 목표를 달성할 경우 주식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2021년 8월에는 보수로 받은 애플 주식 500만여주를 대부분 매각해 7억5,000만달러 이상을 현금화한 바 있다. 이는 그가 10년 전인 2011년 애플 CEO를 맡으면서 받기로 한 급여 패키지의 최종 지급분이었다.
쿡 CEO가 이번에 주식을 매각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과거 전 재산을 자선단체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2021년 SEC에 제출한 자료에서도 약 1,00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 리테일 담당 수석부사장인 디어드리 오브라이언과 법률 고문이자 법률 및 글로벌 보안 담당 수석 부사장인 캐서린 애덤스도 각각 보유하고 있던 애플 주식 1,130만달러씩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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