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3 3만8,990달러로 수요 둔화·경쟁 치열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에서 모델3와 모델Y 등 일부 모델의 가격을 최대 2,000달러 이상 내렸다.
6일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모델3 기본 모델의 시작가는 4만240달러에서 3만8,990달러로 1,250달러 내려갔다. 롱레인지 모델3와 모델3 퍼포먼스는 4만7,240달러와 5만3,240달러에서 각각 1,250달러, 2,250달러 인하됐다.
테슬라는 또 SUV인 모델Y 가격을 5만4,490달러에서 5만2,490달러로 2,000달러 내렸다. 모델3와 모델Y는 테슬라 차량 중 가장 대중적인 모델로, 이번 가격 하락 비율은 기존 차값의 2.7∼4.2%에 해당한다.
테슬라는 가격 인하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테슬라는 지난해 말부터 소비지출 둔화 우려와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 세계 시장에서 자동차 가격을 인하하기 시작했다. 특히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는 가격을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등 여러 차례 가격 조정을 해왔다.
이번 가격 인하는 지난 3분기 테슬라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발표 이후 나왔다. 테슬라는 지난 2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7∼9월 3개월간 모두 43만5,059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의 차량 인도량 46만6,140대 대비 7% 감소한 규모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