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4일 애나하임 CC서 사업가 위한 글로벌 축제
▶ 전시회·포럼 등 다양, 한인사회도 관심 고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한상대회·WKBC)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 왔다. 올해 대회는 한인들은 물론 주류 사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사업가들의 비즈니스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해외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남가주 한인사회도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확신하고 있다. 이 대회는 앞으로 한국과 해외에서 매년 돌아가면서 열리게 된다.
한인 기업인들은 물론 주류 사회 비지니스 오너들의 참여 속에 한미 양국 정부기관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의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본부장으로서 이번 대회를 준비 중인 노상일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멕시코에서 온 기업인들이 한상대회에 관심을 가질 정도로 주류 사회에서도 반응이 뜨겁다”며 “대회 현장에는 한인 기업가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대거 참가하게 될 것이며 규모와 다양성, 실적 등에서 최고 성과를 올리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명칭도 구 ‘한상대회’에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바뀌면서 ‘한상의 새로운 시작,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6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행사 기간동안 연인원 5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600여개 참가 업체 관계자 1,200명, 250달러의 등록비를 납부한 일반등록 참석자 1,500명, 바이어와 일반 관람객 1,000여명 등이 자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노 운영본부장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상품을 미국에 알릴 수 있고 미주 한인 기업들도 한국 등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 성공적인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대회가 열리는 날까지 비즈니스 오너들 뿐만 아니라 모든 한인들의 성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기업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중소 벤처기업 육성 등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한국 중소기업,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행사 둘째날인 12일 1대1 투자 미팅을 제공하는 VC투자포럼이 열리고 13일에는 청년 창업가들이 자신의 아이템을 알리는 스타트업 피칭대회도 개최된다. 기업 전시회도 행사 기간 중 열린다.
한상대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있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아침 7시부터 오후 6시반까지, 15일에는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매 2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부에나팍 더블트리 호텔과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를 왕복하는 코스다. 해당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할 경우 주차를 부에나팍 소스몰 4층과 5층에 무료로 할 수 있다.
올해 행사는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재외동포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3,0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개막식은 참여 기업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개방되며 국악 길놀이 공연, 도산 뮤지컬 공연, 태권도 공연과 함께 한국의 인기 보이그룹인 ‘나인 아이’의 공연 등으로 화려하게 진행된다.
한편 행사 관람을 원하는 한인들은 대회 웹사이트(wkbc.us)에 들어가 포로모션 코드(2023wkbc)를 입력하면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관람이 가능한 무료 티켓을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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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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