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국어교육장학재단 장학금 시상식에서 손혜숙 이사장(둘째줄 맨 왼쪽) 등 재단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어 교육 장려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주한국어교육장학재단(이사장 손혜숙)이 올해도 우수 교사와 학생들에게 격려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지난 7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한 연례 시상식에서 우수 교사로 선정한 남가주 한글학교 교사 2명에게 ‘자랑스런 교사’상과 함께 각 1,000달러 씩의 격려금을, 우수 학생으로 선발한 장학생 20명에게 각 500달러 씩의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완 LA총영사를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우수 교사로는 나성영락 한국학교의 한남옥 교사와 남가주풀러튼 한국학교의 전계희 교사가 선정됐다. 한남옥 교사는 “학생들이 한국학교에서 단순히 한글만 배우지 않고 우리의 문화와 얼, 세종대왕의 정신도 이어받아 어디서나 주어진 공동체에서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전계희 교사는 “아이들이 인내와 책임감을 갖춘 인재들로 성장하는 모습은 가슴 벅찬 행복이고 이민 생활에 지쳐가는 내 삶에 격려가 되어 주었다”고 전했다.
장학생으로는 계정우, 이유민, 김주원, 박영서, 한유담, 정하니, 이예진, 강린, 신케이티, 이수빈, 정지민, 최민지, 박효진, 박태균, 박진형, 신강민, 이세영, 김하린, 김지우 학생이 선정됐다. 손혜숙 이사장은 “한국어 교육 확대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헌신하신 교사와 학부모들의 노고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교사를 격려하고 장학생을 선발해 장려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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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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