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번호 대신 얼굴·지문 인식, 화면잠금 개인식별번호로 로그인

구글 로고 [로이터=사진제공]
구글이 안전한 계정 로그인을 위해 비밀번호가 필요 없는 미래를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구글은 10일 블로그를 통해 구글의 개인 구글 계정에 '패스키'(passkeys)를 기본 옵션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지난 5월 출시한 '패스키'는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구글이 지원하는 앱이나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비밀번호 입력 대신 얼굴 인식이나 지문, 화면 잠금 개인 식별번호(PIN) 등을 이용해 로그인할 수 있다.
구글은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패스키'를 기본 옵션으로 설정했다"며 "'패스키'는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일일이 기억할 필요가 없는 안전하고 빠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부분의 계정에 사용되는 비밀번호는 해킹이나 기기 분실 등 관리 소홀로 타인이 공유할 우려가 있지만, 패스키는 얼굴이나 지문 인식, PIN 번호를 통해 실행되기 때문에 이런 우려에서 안전하고 덧붙였다.
구글은 "다른 온라인 계정에서 패스키를 사용할 수 있는 곳에 대해 계속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업계에서도 패스키로 전환되면서 비밀번호는 결국 쓸모없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의 비밀번호를 더 선호하는 이용자는 '패스키' 사용 옵션을 거부할 수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비밀번호 나 PIN이 같은이야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