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기업 -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
▶ 베벌리힐스에 미주본사, 첨단 안티에이징 신기술 “주류·한인사회 고객들에 K 의료 우수성 알릴 것”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이 11일 새로 오픈한 베벌리힐스 미주본사에서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한국의 줄기세포 기술과 향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국의 줄기세포 전문 기업 ‘네이처셀’(Nature Cell)이 LA 베벌리힐스에 미주 본사를 오픈했다. 젊음을 되돌려주는 안티에이징 신기술로 미국 주류 사회에 ‘K 의료’를 전파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처셀은 11일 베벌리힐스에 비즈니스 센터를 열고 오픈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오픈 행사에는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과 홍보대사인 산악인 엄홍길, 배우 장미희·박상원을 비롯한 한국, 미국, 일본 등 국내외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오픈을 앞두고 글로벌 스타인 싸이도 자사 상품 ‘스템셀 샴푸’의 광고 모델로 발탁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처셀은 이번 비즈니스 센터 오픈을 통해 미국 전역에 대한민국 줄기세포 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라정찬 회장은 11일 본보와 별도 인터뷰도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베벌리힐스 비즈니스 센터를 교두보로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줄기세포 기술을 통한 노화 역전(reverse aging)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미래 사업 계획을 밝혔다.
줄기세포 기술은 인류의 난제인 노화를 해결할 수 있는 키워드로 여겨지는 신기술이다.
네이처셀은 미국 헤드쿼터인 LA 비즈니스 센터에 고객들의 줄기세포를 보관하고 건강하게 육성하는 뱅킹 플랫폼을 조성하고 나아가서는 주류 의료기관들과 협업해 관련 시술도 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라 회장은 “12년 전부터 미주 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남가주는 물론 미국에서 젊음과 역동, 부를 상징하는 베벌리힐스를 계획해 왔다”며 “안티에이징에 대한 꿈은 모두가 갖고 있기 때문에 넓은 시장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줄기세포라고 하면 노화를 최전선에서 맞이한 시니어들의 전유물로 여겨질 수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젊은 나이에 줄기세포를 보관하고 육성하면 더 신체에 적합한 물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일찍 관심을 가지는 고객들도 많다.
라 회장은 “의료 규제가 유연한 일본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기세포를 보관하고 육성해 이를 안티에이징에 활용하고 있다”며 “미국에서도 관련 절차를 진행중인데 내년부터는 병원에서 관련 시술을 받는게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용 목적 외에 불치병 치료에도 줄기세포 활용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도 류마티스 관절염 등 최신 기술로 치료가 쉽지 않은 문제에 줄기세포를 주사하는 방식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당장은 아니지만 빠른 시일 안에 줄기세포를 활용해 불치병 치료도 가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 회장은 “줄기세포를 활용하면 다양한 세포 손상 질환을 치료하는게 가능하다”며 “미래에는 줄기세포 치료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환자의 수가 크게 늘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네이처셀은 줄기세포 기술을 알리면서 한국 문화도 전파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날 주류 사회 고객들을 대상으로 리셉션 행사를 열었는데 푸짐한 한국 식사와 음료를 준비했다. 라 회장은 “베벌리힐스 비지니스 센터에서 한국의 음식과 예술 작품 전시, 중소기업 제품도 특별 홍보하며 대한민국의 이모저모를 알릴 계획”이라며 “미국에 계신 한인 분들도 한국의 줄기세포 기술이 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사람들을 건강하게 하는데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메일: info@naturecell.co.kr
▲웹사이트: www.naturecell.co.kr
▲주소: 415 N Camden Dr, Beverly H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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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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