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회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단체 - LA 러너스/사우스베이 K러너스 클럽
▶ LA 러너스, 16년 역사 100여명 활발한 활동…K러너스, 전원 여성회원들 열정적 운동 참여

오는 14일 50회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해 행진하는 LA 러너스 클럽(위쪽사진)과 사우스베이 K러너스 클럽.
함께 뛰는 마라톤, 즐거운 인생을 목표로 체력을 단련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건강한 두 단체 LA 러너스 클럽(김재창 회장, 서상호 코치)과 사우스베이 K 러너스 클럽(엘리 진 회장)이 이번 주 토요일 거행될 제50회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LA 러너스 클럽은 2007년 7월4일에 창단해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했다. 달리기 연습과 커뮤니티 봉사활동 및 개인의 잠재력 발굴에 역점을 두고 있는 LA 러너스 클럽은 현재 등록된 회원이 약 100여명에 이르는 중견 단체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새벽 5시30분에 LA 그리피스공원에 모여 훈련하고 있으며 주중에도 한인타운에서 모여 매일 꾸준한 훈련을 하고 있다. 20대부터 8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활동하고 있는 LA 러너스 클럽은 20명이 넘는 회원이 보스톤 마라톤에 참가할 만큼 활발한 활동을 자랑한다.
서상호 코치는 “한인 미주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 코리안 퍼레이드 5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참여를 신청했다. 40~80대 30여명의 회원이 LA 러너스 클럽의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 배너를 들고 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스베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K 러너스 클럽도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활기찬 행진의 발걸음을 내딛는다. 2021년 1월에 설립된 사우스베이 K 러너스 클럽은 50여명의 전원 여성 회원들로 이루어진 단체다. 코치 없이 자체적으로 훈련하고 있는 사우스베이 K 러너스 클럽은 창단 초기 객원코치를 초빙해 단 4주 트레이닝을 받고 이듬해 LA 마라톤에서 6명이 완주하는 등 놀라울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10여명의 회원들이 사우스베이 K 러너스 클럽의 모토인 ‘Keep Walking, Keep Running, Keep Living’이 새겨진 배너를 들고 당당하게 행진할 예정이다. 엘리 진 회장은 “코리안 퍼레이드에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여하고 있다”고 밝히며 “매주 일요일 새벽 레돈도비치에서 모여 운동하는데 회원들의 열정과 즐기며 운동하는 긍정적 에너지를 관람하는 모든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미주 한인사회의 최대 잔치인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 ‘코리안 퍼레이드’는 뜻깊은 5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14일(토) 오후 3~5시 LA 한인타운의 중심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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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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