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년 세계 AI전력 소비량 아르헨 국가 사용량과 맞먹어”
구글 같은 검색 엔진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하기만 해도 전력 소비량이 10배 증가한다는 분석이 11일(현지시간) 나왔다. 현재 속도로 AI가 발전하면 2027년 전 세계 AI 서버의 전력 소비량이 한 국가의 연간 전력 소비량과 비슷해질 것으로도 예측됐다.
알렉스 브리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 대학교 경제학 박사과정생은 10일 유력 학술지 줄(Joule)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이렇게 분석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구글 검색은 검색 1회당 평균 0.3와트시(Wh)의 전력을 쓰는 반면 생성 AI가 결합되면 회당 3Wh의 전력을 소비하게 된다. 이를 근거로 그는 2027년 AI 산업의 전력 총 소비량이 85~134테라와트시(TWh)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 세계 전력 사용량의 약 0.5%에 해당하며,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스웨덴의 연간 소비량과 맞먹는 수치라고 한다.
브리스는 "대부분의 기술기업들이 물 사용량 등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AI가 막대한 에너지를 쓰는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소비량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나서야 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각 가정마다 발전기를 설치 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