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장 기업 최상위권
▶ 수억달러 주식 매각협상
챗GPT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일으킨 오픈AI가 기업가치를 860억달러로 평가받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관련 사안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직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들을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면서 이 같은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오픈AI는 잠재적인 투자자들과 공개매매인 것으로 알려진 거래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오픈AI는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와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 쉬인을 제치고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이 된다.
다만, 일부는 매각 규모를 확정하지 않았고 조건도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릿저널(WSJ)은 지난달 오픈AI가 기업가치를 800억∼900억달러로 산정하고, 실리콘 밸리의 투자자들에게 수억달러 상당의 기존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었다.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는 매각이 이뤄지면 막대한 평가이익(미실현 이익)을 얻게 된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그렉 브록만 사장이 이끄는 오픈AI는 기업들의 AI 기술 도입으로 연간 1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는 지난 8월 전했다.
한편 고금리와 경기 둔화 우려로 전 세계 테크업계에 대한 투자가 부진하지만 인공지능(AI) 분야에는 여전히 뭉칫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 스타트업 시장조사업체 피치북 자료를 인용해 세계적으로 AI 기업에 대한 투자액이 3분기에만 179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났다고 전했다. 반면 정보통신 기술 하드웨어, 헬스케어 서비스, 소비재를 비롯해 스타트업 전반에 대한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해 730억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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