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만건 이하, 19만8,000건
▶ 고용시장, 구직자 우호적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9일 연방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8,000건으로 한 주 전 대비 1만3,000건 감소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월 중순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20만건 아래로 떨어졌다. 또 지난 1월 21일 주간(19만4,000건)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월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직전 주 청구 건수는 21만1,000건으로 2,000건 상향 조정됐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낮은 수준에 머무는 것은 고용시장 여건이 구직자에게 우호적이며, 노동시장 불균형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금융 및 기술 분야에서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면서 올해 들어 증가 추세를 이어오다 7월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주당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건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고용시장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도 양호한 수준이다. 통상 경기침체가 다가오면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보통 30만건 이상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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