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 지출 증가 등 힘입어”
▶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조사
미국이 올해 3분기에 연율 4.3% 증가한 국내총생산(GDP)을 기록, 여전히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연방 상무부는 오는 26일 3분기 GDP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3분기 성장 전망 중간치가 견고한 소비 지출에 힘입어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보도했다. 미국의 성장을 이끄는 개인 소비는 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전망은 약 2년 사이 경제가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추가 긴축이 필요한지 고민하게 만들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주에 나올 3분기 GDP 보고서는 연준이 11월 금리 인상을 하도록 유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지만, 현 소비 지출 모멘텀이 4분기까지 이어지면 연말에 추가 긴축 가능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일 나올 9월 개인소비지출(PCE)도 가계 지출 및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시사점이 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선호하는 지표 중 하나로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PCE가 3.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1년 5월 이후 가장 작은 연간 증가율로, 인플레이션의 완만한 진전을 보여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