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정보통신(IT)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초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알파벳은 지난 3분기 766억9,000만달러의 매출과 주당 1.55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SEG(옛 레피티니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매출 759억7,000만달러, 주당 1.45달러 순이익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 만에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부문은 596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약 10%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MS는 지난 3분기(7∼9월) 565억2,000만달러의 매출과 주당 2.99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조사기관 LSEG(옛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545억달러와 주당 2.65달러를 상회한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3% 증가했고, 순이익은 222억9,000만달러로 27% 급증했다.
메타와 아마존의 3분기 실적 발표는 각각 25일과 26일로 예정돼 있다. 애플은 내달 2일 실적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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