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온라인 치료 플랫폼 ‘톡 스페이스’와 협력
뉴욕시가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13~17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원격 정신건강 무료 상담 서비스’(Tele-Mental Health Service)를 시작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5일 “외로움을 느끼는 청소년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원격 무료 상담 서비스는 높은 수준의 불안과 우울증에 직면한 우리 자녀들의 정신건강 위기를 긴급히 해결하기 위한 조치”고 강조했다.
‘틴 스페이스’(TeenSpace)로 명명된 이번 원격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는 온라인 치료 플랫폼 ‘톡 스페이스’(Talkspace)와의 협력으로 현재 https://www.talkspace.com/coverage/nyc 를 통해 무료 제공된다.
이 웹사이트에 접속한 13~17세 청소년들은 자격을 갖춘 라이선스 치료사와 곧바로 연결, 전화나 문자, 영상 등을 통해 원격으로 정신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어쉬윈 바산 시보건국장은 “뉴욕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며 “2011~2021년 10년새 자살충동을 경험한 고교생 비율은 30% 이상 증가했는데 특히 2021년 시 공립고교 재학생의 9.2%가 지난 12개월간 실제 자살을 시도한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틴 스페이스’(TeenSpace)는 뉴욕시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에 꼭 필요하고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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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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