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ers, 조 우승 확정 카디널스에 45대29 승

17일 아리조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49ers의 타이트 엔드 조지 키틀선수가 환호하고 있다.<로이터>
리그최고 10승3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17일 아리조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3승10패의 조 라이벌 카디널스를 42대29로 제압하며 승승장구했다.
49ers 쿼터백 브락 퍼디가 25시도에서 16패스를 연결시키며 242야드와 4TD로 꾸준한 화력을 과시했고 72야드 패스캣치와 2TD로 팀을 리드한 크리스찬 맥카프리가 115야드 러닝과 1TD로 MVP급 기량을 발휘하며 총 144야드 러닝을 기록했다. 49ers 수비는 아릭 암스테드와 제이본 하그레이프로 약화된 수비라인으로 역대급 234야드 러닝(2TD)을 내주고 부상으로 10주에서야 합류한 발빠른 한국계 쿼터백 카일러 머레이에게 49야드 러닝을 허용했지만 4번 쌕과 인터셉션도 2번하며 211야드와 1TD로 막았다.
먼저 공격에 나선 카디널스의 머레이가 38야드 패스를 던지고 12야드를 직접뛰어 제임스 코너의 2야드 러닝TD로 0대7이 됐다. 퍼디가 브랜든 아이육에게 7야드 패스를 던지며 시작된 49ers 공격은 맥카프리가 4번 러닝으로 45야드를 전진해 퍼디가 무방비의 디보 사무엘에게 12야드 TD패스를 던져 7대7이 됐다. 카디널스가 42야드까지 진격했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49ers 코너백 차베리어스 워드가 머레이의 패스를 가로채고 66야드를 질주하며 TD해 14대7이 됐다. 58야드 필드골에 성공한 카디널스가 다시 43야드 필드골을 추가해 14대13으로 추격했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는 3다운 5야드에서 아이육에게 8야드 패스를 던진 퍼디가 또 3다운 2야드에서 조지 키틀에게 19야드 패스를 연결시키고 맥카프르에게 5야드 TD패스를 던져 21대13이 됐다. 카디널스의 패스를 무력화 시키며 3다운만에 공을 받아온 49ers는 3다운 11야드에서 퍼디의 패스를 받은 키틀이 질주하며 35야드를 전진했고 수비에 밀리던 퍼디가 무방비의 맥카프리에게 41야드 TD패스를 던져 28대13이 됐다. 5야드까지 진격한 카디널스에게 28야드 필드골만 내준 49ers는 퍼디가 아이육에게 22야드 패스를 던지고 맥카프리의 5번 연속 러닝끝에 2야드 러닝TD에 성공해 35대16이 됐다. 카디널스의 신참 러닝백 이마리 디머카도가 49ers의 수비를 뚫고 49야드를 뛰며 TD(2점시도 실패) 했지만 조던 매이슨까지 가세하며 꾸준히 전진한 49ers의 퍼디가 사무엘에게 12야드 TD 패스를 던져 카디널스의 사기를 완전히 꺽으며 42대22가 됐다. 워드의 2번째 인터셉션으로 공을 뺏아온 49ers는 백업으로 교체되며 필드골을 추가했고 경기종료에 TD를 내줘 조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중 퍼디와 맥카프리가 부상 당했지만 다행이 곧바로 경기에 복귀했다. 정규시즌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모든 팀의 부상이 속출하고 있다. 몸관리 잘해 퍼디와 맥카프리의 MVP 경주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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