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충청향우회
▶제인 안 신임회장 취임
▶ 내일 아로마센터 뱅큇서 “장학사업 타민족 확대”

남가주 충청향우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그랜트 신 사무총장 미셸 스미스 수석부회장, 제인 안 신임회장, 박형만 미주총재, 이정희 이임회장, 한정근 14대 회장.
“지난 20여년간 계속된 남가주 충청향우회의 아름다운 봉사정신을 계속 이어가며 2024년 한 해 커뮤니티와 향우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남가주 충청향우회의 제인 안 신임회장이 8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회장 취임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전통을 이어 커뮤니티 봉사를 더욱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제인 안 신임회장은 “충청향우회는 슈라이너병원 후원과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 등 향우회들 중 거의 유일하게 대표 사업이 있는 단체”라며 “선대 회장단들이 이어온 전통을 아름답게 계승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실행해 미주 충청인들을 위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향우회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충청향우회는 오는 10일 오후 5시30분 아로마센터 5층 뱅큇홀에서 제32대 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갖는다.
남가주 충청향우회는 지난 1997년부터 2015년까지 충남·충북 저소득 어린이 화상환자 약 430여 명을 미국으로 초청해 무료로 수술과 재활 진행하기 위해 1,000여회의 비행기 표를 지원하는 등 꾸준히 힘써왔다. 의료사업이 끝난 후에도 슈라이너 어린이 병원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맺고 후원을 하고 장학사업을 펼치는 등 남가주 지역에서 모범적인 봉사단체의 위상을 보이고 있다.
제인 안 회장은 “장학사업에는 약간 변화를 주려 한다”며 “미국 내 한인의 위상을 높이고 타인종과의 유대감을 견고히 하기 위해 한인 장학생들 뿐 아니라 한인들과 더불어 살고 있는 타인종 커뮤니티에도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안 전 LA 한인회장 및 이사장의 부인으로 충북 출신인 제인 안 신임회장은 “원로들의 지원 아래 차세대 향우회원의 모집에도 힘쓸 것”이라며 “향우회 활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홈페이지 choongchungsca.org, 문의 (213)663-4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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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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