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인걸 테너·최병철 교수
▶ ‘남가주 치유합창단’ 창단, 창단멤버 모집 출범 준비

남가주치유합창단을 창단하는 옥인걸(왼쪽) 교수와 최병철 교수.
“완벽한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외롭고 낙심하고, 무시당하고, 죄 문제로, 삶의 무게로 힘들 때 음악으로 위로받고, 노래로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축복이죠.”
미성의 테너 옥인걸 교수와 미주 한인 1호 음악치료사 최병철 교수가 ‘음악으로 행복한’ 남가주치유합창단을 창단한다. 한국음악치료학회장 시절 치유합창단을 창단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오던 최 교수가 은퇴 후 남가주로 이주했고 성악가 옥인걸 교수를 만나 남가주에서 새롭게 치유합창단을 시작하게 됐다.
한국을 빛낸 미성의 테너로 유명한 옥인걸 교수는 매사추세츠 로웰 대학에서 32년 간 성악과장 및 오페라 감독으로 재직했다. 최병철 교수는 미주 한인 1호 음악치료사로 놀웍에 위치한 메트로주립병원에서 근무했고 1996년 캔사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귀국한 후 한국 최초의 음악치료대학원을 숙명여대에 설립하고 교수로 재직했다.
최병철 교수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음악은 우리들의 건강과 안녕까지 누릴 수 있게 한다”며 “단원들이 먼저 음악의 힘을 체험하여서 이웃에게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 밝혔다.
합창단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보이는 옥인걸 교수는 “노래는 시(가사)를 음과 박자에 맞추어 읊는 것이다. 매시간 연습에서 정통 합창음악의 진수를 체득하게 될 것”을 강조했다.
남가주치유합창단은 현재 창단멤버를 모집 중이다. 모집이 완료되면 창단모임을 갖고 연습을 시작할 예정으로 연습은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베데스다 대학교(91번과 5번 사이 730 Euclid Street)에서 열린다. 전공자와 비전공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나이 제한도 없다. 홈페이지(healingchoir.org)에서 지원하면 된다.
문의 (657)681-9480 문자, 혹은 이메일 healingchoi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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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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