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 가객 김나리·공연 관계자 성원에 감사 인사차 본보방문

11일 카네기홀에서 열린 공연 ‘피스풀 보이스’에서 정가 무대를 선보인 가객 김나리(왼쪽)와 공연을 주최한 뉴욕영아트 파운데이션 김건수 대표.
11일 맨하탄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펼친 정가 가객 김나리가 공연에 성원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씨는 11일 카네기홀 와일홀에서 열린 ‘피스풀 보이스’ 공연에서 정가만이 갖고 있는 매력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13일 공연 관계자와 함께 본보를 방문한 김씨는 “보통 정가는 현악기, 타악기와 함께 무대를 꾸미지만 이번 공연은 가객 7명이 악기들의 소리를 대신해 아카펠라 구성과 같은 정가 공연을 선보여 노래를 듣는 청중들도 가객들의 목소리에 더 집중하게 만든 무대였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시절 성악을 시작하며 음악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김씨는 중학교 시절 주변 권유로 정가를 접했으며, 이후 실력을 갈고 닦아 한국을 대표하는 가객 중 한 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씨는 “이번 공연에서는 ‘무상풍류’, ‘I’m waiting’, ‘꽃이었구나’ 등 처음 선보인 4곡을 비롯해 7곡을 무대에서 노래했는데 앞으로도 정가를 뉴욕을 비롯 전 세계 무대에서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뉴욕영아트 파운데이션은 앞으로도 국악을 비롯한 한국과 미국의 재능 있는 한인 음악가들의 공연을 뉴욕에서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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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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