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5일 주민투표 시작
▶지역 선거구제로 변경
▶ 현행 시의원 5명에서 7명으로 늘이는 방안

이번 주민 투표에서 통과되어 지역 선거구제가 실시될 경우 선거구 지도
어바인 시 새 선거구제 도입 여부가 내달 5일 실시되는 주민 투표로 결정된다.
‘발의안 D‘로 명명된 이 방안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단일 선거구제를 지역 선거구제로 변경할 것인지 ▲현행 5명의 시의원의 수를 7명(시의원 6명, 시장 1명)으로 늘일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만일에 이 주민 투표에서 ‘발의안 D’가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을 경우에는 11월 선거에서부터 적용이 된다. 그러나 태미 김 시의원이 도전하고 있는 시장 선거는 단일 선거구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만일에 이 발의안이 이번 선거에서 과반 찬성을 얻지 못해서 부결될 경우에는 시 전체를 단일 선거구로 두고 출마자 중에서 득표를 많이한 후보 순으로 시의원에 당선 된다.
이번 어바인 주민 투표에 참가하는 유권자들이 받는 우편 투표 용지는 작성해서 오렌지카운티 투표 센터에 드랍하면 된다. 어바인에는 15개의 투표 센터가 설치되며, 오는 24일에는 어바인 시청(1 Civic Center Plaza), 로스 올리보스 커뮤니티 센터(101 Alfonso), 포톨라 스프링스 커뮤니티 센터(900 Tomato Springs Road) 등 3곳이 우선 오픈한다. 3월 2일에는 12개의 투표 센터가 문을 연다.
이외에 유권자들은 어바인에 설치되어 있는 10개의 드랍 박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우표를 부칠 필요없이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cityofirvine.org/election 또는 (949) 724-6159으로 하면된다.
한편, 어바인 시는 전체 유권자 14만여 명 중에서 아시안이 27%를 차지할 정도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의 입김이 다소 센 지역이다. 이번에 채택된 선거구는 1 지구 아시안 유권자는 36%, 2지구는 37%로 다른 지구들에 비해서 비율이 높아서 아시안 후보가 출마하면 그 만큼 당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한인 후보가 1, 2지구 중에서 어느 선거구에 나가는 것이 유리할 지는 불확실하다. 이 선거구에 대해서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4, 5, 6지구의 유권자 수는 백인이 압도적이다. 4지구의 백인 유권자 수는 63%, 5지구 68%, 6지구 63%를 각각 기록했다. 이 지역구들에서 백인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높다고 볼 수 있다.
또 투표 가능한 연령 아시안 인구는 1지구 49%, 2지구 50%, 3지구 39%, 4지구 34%, 5지구 27%, 6지구 29% 등으로 1, 2지구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백인은 3-6지구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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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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