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롤드 변 버지니아 법무장관 선임보좌관이 인턴십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미주한인학부모회(영문명 KAP-GW, 회장 박로사)가 24일 서머(Summer) 인턴십 설명회를 통해 인턴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인턴십 참가대상인 고등학생 및 대학생과 함께 학부모들이 참석, 인턴십에 관심을 보였다.
한인학부모회는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박로사)의 산하단체로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및 정보교환을 위해 올해 1월 결성됐다.
해롤드 변 버지니아 법무장관 선임보좌관은 ‘미주 한인 차세대의 현실과 미래’라는 주제로 가진 강연에서 “공부만 열심히 하고 좋은 대학만 졸업한다고 해서 인생에서 성공할 수 없다”면서 “인턴십을 통해 자신의 이력서를 보강해야 성공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변 선임보좌관은 “나의 경우에는 16세에 이민 와서 연방 특허청에서 33년간을 근무했는데 일반 행정직으로는 최고위직까지 올라갔지만 부차관보 이상인 SES(Seniro Execuitve Service) 레벨까지는 갈 수 없었다”면서 “고교 때부터 인턴십도 하고 인턴십을 하면서 친구도 많이 만들어야 우리가 미국에서 주인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박로사 회장 주선으로 인턴십에 참가한 재미 권(11학년, 라우든 카운티 소재 잔 챔프고) 양과 앨리스 신(10학년, 헤이마켓 소재 배틀필드고) 양은 자신들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인턴십을 권했고 자녀를 지난해 인턴십에 참가시킨 학부모인 이혜경 씨는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은 좋은 경험과 네트워킹을 가지면서 사회성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DC의 어린이 병원(Children's National Hospital)에서 중증 장애자를 돕는 브레이니 캠프(Brainy Camp)를 통해 인턴십에 참가한 학생들 재미 권 프란시스 권 양과 진서 김 대니널 김 군에게는 200달러씩 장학금이 전달되기도 했다.
박로사 한인학부모회 회장은 “지난해는 제 개인적으로 해롤드 변 버지니아 법무장관 선임보좌관의 도움을 통해 인턴십을 제공했는데 올해는 한인학부모회 이름으로 인턴십을 제공한다”면서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은 현장을 느끼고 네트워킹의 중요성과 함께 사회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학부모회는 올해 버지니아 법무장관실, 보안관 국장실, 선거사무소, 팻 헤러티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스프링필드 디스트릭) 사무실, 법원, IT 기업 등을 포함해 총 25명에게 인턴십을 제공하고 주지사 펠로십 프로그램(Governor's Fellowship Program)도 지원할 계획이다. 인턴십 신청자는 내달 24일까지 신청서는 학부모회로 전달해야 한다. 인턴십 신청서는 이날 배포됐다. 인턴십 신청비용은 20달러이며 젤레(Zelle, 703-347-4408)로 전송하면 된다.
문의 (240) 432-1425
Kaf.GreaterWashingt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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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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