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요르단·프랑스 외무장관, 즉각 휴전 촉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3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재개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 TV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에 앞서 모사드와 신베트 등 정보기관 수장에게 가자지구 휴전 협상의 재개를 승인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 로넨 바르 신베트 국장과 만났으며 카이로와 도하에서 예정된 협상에서 "모종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면서 두 국장의 출국을 승인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했다.
지난 2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즉각적인 가자지구 휴전 촉구' 결의 직후 하마스가 이스라엘 측의 제안을 거부하자 이스라엘도 카타르 도하에서 협상단을 불러들였다.
이스라엘은 지난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된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서 자국 인질 40명과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 800명 교환 안을 제안했다.
이는 앞서 하마스의 새로운 제안에 대한 역제안이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철수 기한을 정한 뒤 영구 휴전 날짜에 합의하는 단계적 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영구 휴전과 철군은 조건을 완화하더라도 결코 수용할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는 입장인 만큼 도하 협상은 결국 결렬됐다.
한편 이날 카이로에서 회동한 이집트와 요르단, 프랑스 3국 외무장관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을 보장하기 위한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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