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크 첨부 셀폰 문자 메시지 보내 “통행료 미납 됐으니 납부하라” 클릭하면 개인정보 등 빼내가

뉴저지턴파이크 교통공사를 사칭한 사기 문자메시지 예시. [뉴저지턴파이크 교통공사 제공]
뉴저지턴파이크 도로 통행료 미납금을 내지 않으면 벌금이 부과된다는 경고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내고 금전 피해를 끼치는 신종 사기가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뉴저지턴파이크 교통공사는 “최근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뉴저지턴파이크 통행료 미납금이 있으니 납부해야 한다. 갚지 않을 경우 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속인 뒤 가짜 웹사이트에 접속을 유도하는 방식의 신종 사기가 보고됐다”며 주의보를 내렸다.
턴파이크 당국은 “해당 내용은 뉴저지턴파이크 교통공사에서 보낸 것이 아니다. 속아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은 사기 메시지를 받은 이들은 웹사이트 접속 링크를 누르지 말고 메시지 자체를 즉시 삭제해야 한다. 만약 사기에 속아 웹사이트에 개인정보와 결제 정보를 입력했다면 즉시 신용카드 업체 등에 연락해 사기 피해를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당국은 해당 사기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면 피해 여부와 관계없이 연방거래위원회에 온라인(ReportFraud.ftc.gov)으로 신고할 것을 권했다.
한편 뉴욕주와 펜실베니아주 등에서도 이지패스(E-ZPass)를 사칭한 유사한 사기 행위가 보고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달 뉴욕주 교통국은 “이지패스 이용자를 겨냥한 사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해당 사기 문자 메시지는 “이지패스 미납 요금이 있으니 이를 내야 한다”며 사기 웹사이트에 접속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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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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