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현지언론 환영…텍사스 오스틴 공장서 반도체 지원금 발표 기념식
"삼성과 미국의 반도체 거래가 텍사스에 2만1천개의 일자리를 가져온다."
미국 정부가 15일 현지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자 텍사스 지역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현지에서 창출할 대규모 일자리에 관심을 보이며 이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지역 일간지 텍사스 트리뷴은 "현재 계획된 제조·연구시설 클러스터는 최소 1만7천개의 건설 일자리와 4천500개 이상의 생산직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NBC 계열 지역방송사 KXAN도 "삼성전자가 텍사스 테일러시에 400억달러(약 55조원) 이상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 시설을 짓게 된다"며 "이는 지역의 인력 양성과 개발에 활용되고 최소 2만1천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지역방송사 KVUE의 앵커는 이 소식을 전하며 삼성전자의 현지 투자 규모에 대해 "와우", "엄청 많다"(gigantic)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날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는 미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정부의 삼성전자에 대한 반도체 보조금 지원 발표 기념식이 열렸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측은 온라인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와 미국 상무부, 삼성은 최대 64억달러의 직접 자금을 제공하는 예비거래각서(PMT) 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아라티 프라바카르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이번 투자는 오늘의 승리뿐 아니라 내일의 승리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텍사스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소속 로이드 도깃 연방 하원의원은 "이번 투자가 여기 텍사스 중부에 미치는 영향은 정말 광범위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은 "우리는 단순히 생산시설만 확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현지의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미국을 글로벌 반도체 생산의 종착지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약 23조5천억원)를 투자해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의 규모와 투자 대상을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총 4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부터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공장에 추가로 새 반도체 공장을 짓고 패키징 시설과 첨단 연구개발(R&D) 시설을 신축해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우구라이나가 핵을 포기한후 전쟁에.휘말린것처럼 헌궈도 쌈썽을 포기한후 전쟁에.휘말릴것이다..
현대판 을사조약이구나....강제로ㅠ합병시킨다...안중근이가.나타나 리죄용이를.사살하든지 방이똥을 이토ㅠ히로부미모ㅠ만들어야 한다..
이판사판이다...헌궈도ㅠ핵무장해야한다...돈이.문제가ㅡ아니다...우구라이나 꼬라지.나서 다.죽는다...
날강도로 돌변한 미쿡....뭐든지ㅜ돈만 돼면 달려든다...
이건 강제로ㅠ이전시키는 현대판 을사조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