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당국이 부동산세 등 인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역 주민들은 이 같은 인상에 적지 않은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언론 매체인 WTOP 등은 16일 ‘카운티 주민들, 세금 인상안에 우려 공유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 청사에서 16일 열린 공청회에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수퍼바이저회에 약 4시간에 걸쳐 여러 의견을 전달했으며 이중 재산세 등 인상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약 4시간에 걸쳐 열린 이날 공청회에서 주민들은 “모든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 페어팩스에서는 지난 수년간 계속 세금이 올랐다”며 “카운티가 지나치게 많은 세금을 물리면 주민들은 카운티를 떠날 수 밖에 없다”고 현 상황에 대해 불만을 터트렸다.
아기를 업고 온 한 주부는 “또 다른 애를 낳고 싶지만 (생활비가 비싼) 페어팩스에서는 더 이상 키울 여력이 안 된다는 사람이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공청회는 무려 79명의 주민들이 발언 신청을 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는 내년 부동산세를 공시지가 100달러당 1.135달러로 4센트 인상안을 추진 중인데, 이 안이 통과될 경우 카운티내 집 주인들은 올해보다 평균 524달러나 더 많이 내야 한다.
부동산세가 오르면 렌트비는 물론 쓰레기 수거비, 재활용 수수료, 담배세, 하수도 처리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가 연쇄적으로 줄줄이 오를 전망이어서 주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더욱 팍팍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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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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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내 쫒아 버리자.. 차라리 트 쓸헤기가 낫다 ㅆ ㅂ .. 조옷 가튼 상황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