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앞에서 새로 만든 안내판 제막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박진우 포스코인터내셔널 북미지역 총괄 법인장, 김정희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이사장, 김학조 주미대사관 공공외교공사, 김정훈 워싱턴한국문화원장.
워싱턴 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앞에서 21일 안내판 제막식이 열렸다.
5월 22일은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날이자 2018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개관한 날로 이를 기념해 새로 제작된 5개의 안내판이 설치됐다.
공사관 건물 앞에 위치한 종합안내판과 불로문(不老門) 그리고 건물 내부에 객당(客堂), 정당(正堂), 식당 등을 설명하는 안내판이 설치됐으며 여기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계인)의 고해상도 프린트 강판 ‘포스아트(PosART)’ 기술이 적용됐다.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 청장 최응천)은 이러한 공사관 관람환경과 공공 디자인 개선에 힘쓴 공로를 인정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사장 김정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새롭게 출범한 국가유산 체제 속에서 국외소재문화유산의 적극적인 홍보와 가치 확산을 위해 공사관뿐만 아니라 미국 내 K-공공유산 안내판 설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내 역사 전시관으로는 대한인국민회 기념관(LA)·서재필기념관(필라델피아)·뉴욕한인교회(뉴욕) 등이 있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미국사무소 강임산 소장은 “새로 설치된 안내판에는 19세기말 공사관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포함돼 당시의 모습과 지금을 비교하면서 관람객들의 이해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K-공공유산의 가치를 쉽게 소개하고 공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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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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