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라이커 부문 9인과 경쟁
▶ 현지시간 27일까지 팬 투표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이 직접 고르는 특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 스트라이커 부문에 후보로 등장했다.
EPL 사무국은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2023-2024시즌 베스트 11을 투표로 골라달라 안내하며 ‘팬 팀’(Fan Team)에 오를 후보 60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스트라이커 2명, 윙어 등 공격형 미드필더 2명, 중앙 미드필더 2명, 센터백 2명, 풀백 2명, 골키퍼 1명이 최종 선정된다고 사무국은 밝혔다.
스트라이커 후보로 이름을 올린 10명 가운데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0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 득점 랭킹에서는 8위, 도움 랭킹에서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통산 3번째로 10골-10도움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써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서 웨인 루니,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5회)를 비롯해 에리크 캉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에 이르는 5명의 스타만 작성한 기록이다. 손흥민의 최대 경쟁자는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이다.
홀란은 2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도 EPL 사상 최초로 4연패를 이루는 대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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