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Lionel Messi)가 다음달 워싱턴 무대에 설 예정이다. 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 그는 지난 3월 DC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부상으로 워싱턴에 오지 못했다. 평소보다 훨씬 비싼 가격의 티켓을 구입해 경기장을 찾았던 팬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18일 부상에서 회복돼 다시 경기장에 나타난 그는 다음달 14일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함께 워싱턴을 방문해 프로풋볼(NFL) 워싱턴 커맨더스의 홈구장에서 과테말라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그러나 메시가 지난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던 만큼 그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아르헨티나 감독은 “이번 친선경기는 지난 월드컵 우승팀이 그대로 출전하는 경기”라며 메시의 합류를 시사했다.
MLS로 이적한 다음 아직 한 번도 워싱턴 무대에 선 적이 없는 메시를 기다리는 팬들은 지난 3월에 보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에 꼭 해결하겠다며 티켓 구입에 나서고 있다. 티켓은 21일 현재 105~626달러(ticketmaster.com)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36살의 메시가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지만 팬들은 잠깐이라도 그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6월 20일부터 시작되는 ‘코파 아메리카’의 평가전이 될 전망이며 또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메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는 아쉬움도 전해지고 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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