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부부가 강고은 버지니아 주지사 아태자문위원(맨 오른쪽) 등 한인들과 함께 하고 있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지난 23일, 한인을 포함한 아태계들을 리치몬드 소재 주지사 관저로 초청해 아태계문화유산의 달 기념행사를 가졌다.
영킨 주지사는 이날 아태문화유산의 달 선포문을 통해 “버지니아에는 70여만명의 아태계가 거주하고 있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그룹 중의 하나로 정부, 비즈니스, 예술, 과학, 의학, 법 집행, 군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하고 있다”면서 “가족과 커뮤니티에 대한 사랑과 근면성으로 버지니아를 보다 살기 나은 곳으로 만들고 있어 5월을 아태문화 유산의 달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선포문은 강고은 씨 등 버지니아 주지사실 산하 아시안 자문위원들에게 전달됐다. 아시안 자문위에는 23명의 위원이 있다. 이들은 영킨 주지사에게 아시안 주민들의 권익신장과 문화 등을 위한 각종행사 내용을 보고 및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행사에는 강고은 버지니아 주지사 아태자문위원(옴니화재 대표), 고은정 워싱턴한인연합회 수석부회장, 이현정 워싱턴과학기술대 부학장, 해롤드 변 VA 법무부 장관실 선임 보좌관 등이 초청됐다. 한인 고등학생으로는 미쉘 김 양, 크리스 리 군, 레이첼 리 양 등도 함께 했다.
해롤드 변 선임 보좌관은 “이날 행사에 100여명이 참석했고 이중 한인은 15명이었다”고 말했다.
한인으로 유일하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고은 위원은 “영킨 주지사가 아시아계를 챙기는 모습이 느껴졌다”면서 “특히 우리 한인 고등학생 3명이 참석자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시, 로스비프, 에그롤 등의 음식이 제공됐고 필리핀 커뮤니티에서는 공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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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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