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 15주기
▶ 사사세, 추도식 거행

지난 26일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사람사는 세상 워싱턴’(대표 박미셀)은 지난 26일 ‘노무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을 열었다.
박미셀 대표는 “어느덧 15년이 지났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을 느낀다”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과보고에 나선 이기창 준비위원장은 “사사세의 주도로 지난해 UN본부 앞에서 일본의 핵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고 지난주에는 워싱턴 DC에서 한반도평화컨퍼런스가 열렸다”며 “워싱턴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가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민주포럼 강준화 대표의 추도사를 박 대표가 대독했으며 신대식 목사, 최인동 목사, 버지니아한인회 은영재 회장이 추도사를 했다. 신 목사는 “오늘 더욱 절실하게 그분이 살아계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의 추모영상을 감상하고 그레이스 김, 주정혜 씨의 추모시 낭독에 이어 이동원 씨는 ‘사자(死者)들의 분노’라는 글을 발표하며 “무능한 위정자, 검찰정권에 의해 한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추도식에 참석해 헌화한 이들은 ‘상록수’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며 다시금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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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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