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로’, 한인학생이 만든 비영리단체 ‘Plates for Plenty’ 와 함께
▶ 21일까지 신청 접수

전성탁 예수로 교회 담임목사(왼쪽)와 노재윤군.
한인교회 ‘예수로’(전성탁 담임목사)가 한인 청소년이 설립한 비영리단체인 ‘Plates for Plenty'와 함께 저소득층 한인가정에 식품을 제공한다.
비영리단체 설립자는 현재 로턴에 소재한 사우스 카운티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중인 노재윤 군이다.
노 군은 여러 봉사단체에서의 인턴십을 통해 지역 사회에 소외된 계층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면서 그들을 돕고 후원하기 위해 비영리단체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박영원 학생(토마스제퍼슨과학고 재학)과 허윤서 학생(센터빌고 재학)이 디렉터로 함께 하고 있다.
식품 지원 서비스 신청 대상은 페어팩스, 라우든,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저소득층 가정으로, 소득 기준은 2024년 연방 빈곤 수준의 100~150%로 1인 가구의 경우 1만5,060~2만2,590달러, 2인 가구의 경우 2만440~3만1,660달러, 4인 가구는 3만1,200~4만6,800달러이다.
신청 기간은 6월 10일(월)부터 6월 21일(금)까지이며, 수혜자는 신청 후 간단한 심의를 거쳐 선정되고, 개별적으로 연락을 받게 된다. 지원 품목으로는 쌀과 라면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가공식품들이 패키지로 지원된다.
전성탁 목사는 “이번 식품 지원 서비스를 통해 소외되고 도움과 회복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다가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실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특히 어린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이나 신분 또는 여러 환경으로 인하여 복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재윤 군은 양질의 좋은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매회 15~20가정으로 제한하고, 3개월 또는 6개월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식품 지원 외에 저소득층의 자녀들을 위한 교육 또는 특별활동 프로그램 서비스로도 확장해 나갈 것이며, 학생들에게는 봉사 활동의 기회를 마련하여 참여케 함으로 봉사와 나눔에 대한 값진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
함께 동참하는 예수로교회는 무너져가는 교회와 예배, 그리고 상한 심령을 다시 일으키며 회복시키는 비전과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를 세워가는 비전을 가지고 지난 1월에 페어팩스에서 시작된 교회이다. 현재 페어팩스 소재 Christ Presbyterian Church에서 주일 오후 2시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
신청은 Plates for Plenty 웹사이트(platesforplenty.org)나 예수로교회 웹사이트(jwpc.org)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703) 785-2544, platesforplenty@gmail.com 또는 jesuswayp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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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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