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 케네디센터 초청공연에 1,100명 참석

지난 10일 밤 케네디센터 아이젠하워 극장에서 열린 ‘국립발레단 갈라 공연’에는 총 1,100명이 참석해 한국무용의 진수를 감상했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이 한미 문화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한 공연에는 30여명의 국립발레단원과 워싱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서희·이은원 발레리나가 무대에 올라 수준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국립발레단이‘계절; 봄’을 공연하고 있다.

발레공연이 끝난 후 리셉션에서 대사관의 김학조 공공외교 공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여름밤, 케네디센터에서 ‘국립발레단 갈라 공연’이 열려 세계 정상급 한국발레를 보여주고 판타지의 세계로 이끌었다.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이 한·미 문화교류를 위해 개최한 공연은 10일 밤 케네디센터 내 아이젠하워홀 1,100석 공연장이 만석을 이룬 가운데 몽환적이며 아름답게 펼쳐졌다.
강수진 예술감독이 이끄는 국립발레단은 ‘백조의 호수’ 그랑 파드되, ‘호이 랑’ 파드되, ‘Quartet of the Soul’, ‘계절; 봄’, ‘해적’ 파드트루아, ‘활’ 등 총 8개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특히 미국 유명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로 활동 중인 서희(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와 이은원(워싱턴발레단) 발레리나는 국립발레단과 함께 합동무대를 꾸미며 한국 발레의 진수를 선사했다.
공연 후 REACH 리버파빌리온에서 열린 리셉션에는 한인 예술가, 미국 정관계 및 문화계 인사, 싱크탱크 오피니언 리더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훈 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에서 한미 양국간 문화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됨으로써 양국간 상호이해와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문화원도 주류사회 예술기관 및 예술인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데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립발레단은 1962년 창단된 대한민국 최초의 전문발레단으로 한국발레 역사를 상징한다. 60여 년동안 수많은 유명 무용수, 안무가 및 예술 감독의 작품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국내 최정상 무용수 80여 명과 세계적인 명작들을 레퍼토리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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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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