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 ‘베이지북’ 보고서
▶ “정체·감소 지역 증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진전을 보였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미국 내에서 경제활동이 정체되거나 감소한 지역이 늘어났다는 진단이 나왔다.
연준은 지난 17일 발표한 7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미국 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담당 지역 중 5개 지역에서 경제활동에 변동이 없거나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5월 말 나온 직전 보고서 때의 2개 지역보다 3곳 늘어난 것이다. 나머지 다수 지역에선 소폭 내지 다소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판단했다.
임금은 대부분 지역에서 다소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임금 상승률 둔화가 보고됐다고 베이지북은 전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경제 전망과 관련, 미 대선과 정부정책, 지정학적 갈등,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불확실성 탓에 향후 6개월간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베이지북은 12개 연은이 담당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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