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임 바이든, 재선 대통령 대부분의 업적 이미 능가해…그의 봉사에 감사”
![[바이든 사퇴] 대선 후보 공개 행보 첫날 해리스, 대선선거본부 방문 [바이든 사퇴] 대선 후보 공개 행보 첫날 해리스, 대선선거본부 방문](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4/07/22/20240722104152661.jpg)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후 구원투수로 등판이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감사를 표하며 민주당의 대선 후보직을 거머쥐기 위한 선거운동에 본격 착수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2일 백악관 정원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우승팀 축하 행사에서 "조 바이든이 지난 3년간 달성한 업적(legacy)은 근대사에서 비교할 상대가 없다"면서 "그는 한 번의 임기만으로 두 번의 임기를 마친 대통령들 대부분의 업적을 이미 능가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출신인 해리스 부통령은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을 지낸 바이든 대통령의 장남 보 바이든과 함께 일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고 회고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보가 존경한 부친의 자질은 내가 매일 우리 대통령에게서 보는 자질과 같다"면서 "그의 정직함, 진실성, 신앙과 가족에 대한 헌신, 넓은 마음과 우리나라에 대한 깊은 사랑"을 거론했다.
이어 "우리의 대통령인 조 바이든은 매일 미국민을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 국가에 대한 그의 봉사에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날 바이든 대통령의 전격적인 대선 후보 사퇴 결정 발표 후 해리스 부통령의 첫 공개 행사로 대선 후보로서의 첫 행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퇴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을 새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고, 민주당의 의원 다수와 대권 잠룡들이 잇따라 해리스 지지를 표명하면서 당이 그녀를 중심으로 결집하는 분위기다.
백악관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캠프가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을 방문한다.
해리스 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온전히 선거운동을 하는 첫날이라 선거본부에 있는 직원들에게 인사하려고 이따가 델라웨어 윌밍턴으로 간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