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4.3% 더 선발
▶ 최고 경쟁률은 UCLA
▶합격률 9.5% 머물러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주립대 시스템인 UC계열 대학 합격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합격자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인 합격생 증가율은 전체 증가폭을 밑돌았다.
지난달 31일 UC 총장실이 발표한 2024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 합격자 현황(잠정)에 따르면 UC계 9개 캠퍼스 전체 신입생 합격자 수(중복 합격자 포함)는 9만3,920명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신입생 합격률은 지난해에 비해 2%포인트 오른 70%에 달했다.
캘리포니아주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마친 편입생의 경우 합격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7.8% 증가한 2만6,430명으로 나타났다. 편입생 지원자 수는 3만4,668명으로 합격률은 4명 중 1명 꼴이었다.
인종별로는 라티노가 39%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계가 3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백인 19%, 흑인 6%, 아메리칸 인디언 1% 순이었다.
라티노 합격자가 몰린 UC머세드를 제외한 8개 캠퍼스에서는 아시아계 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아시아계 신입생과 편입생 합격자 수는 3만1,425명과 7,648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 4.9% 늘어났다.
한인 신입생 합격자 수는 2,95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9% 증가했다. 한인 편입생 합격자는 589명으로 1.6% 올랐다. 지원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UCLA의 경우 신입생 합격률은 한 자리 숫자인 9.5%로 9개 캠퍼스 중 가장 낮았다. UCLA는 2024년 신입생 지원자 8,795명에게 입학을 제안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약 200명이 늘어난 수치다.
UCLA는 또 편입생 지원자 5,518명을 받아들였다. 합격률은 신입생 보다 높은 26% 선이다. UCLA 측은 가을학기에 신입생 5,250여명과 편입생 3,400여명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클 V. 드레이크 UC 총장은 “이러한 합격자 현황은 역사적으로 소외된 그룹의 기회와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UC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우리는 더 많은 캘리포니아 학생들을 대학 학위와 미래 성공의 길로 인도하고 있으며 이는 주 전역의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개정된 연방 학생 재정보조 프로그램(FAFSA)의 시스템 오류 여파로 캠퍼스별로 수백여명의 합격생들이 아직 신청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UC 계열에 합격을 하고도 등록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증가할 것을 우려해 UC 대학들이 합격자 통보를 늘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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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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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껌씨와 맥짝을 총장시켜 개판 만들고 있다...흑인과 히스패닉은 문맹도 집어넣고 헌인과 똥양인은 대놓고 차별한다...여기 가지마라..사기다...차라리 딴 주로 가는게 낫다..흑인 똥성연애자는 거의 신급이다...
닭치고어퍼머티브액션 삭제해라. 닭치고 능력순이다!